1. 아데네 사람들 처럼 나에게도 우상이나, 믿지 못하게 하는 장벽들이 있는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과연 계속해서 마음을 잘 지킬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한국에서는 다양한 일들로 바쁜 삶을 살게 될 것 같은데, 그 속에서 마음이 식을까 걱정된다.
또한, 한국에서 일요일 오전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기 때문에 시간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 고민이 된다. 앞으로 교회를 잘 다닐 수 있을지 지켜보며, 이 부분을 놓고 기도하고 기다려야겠다.
2. 복음을 전하거나 받아들이는 과정이 어떠했는지?
캄보디아에 처음 와서 몇 개월 동안은, 서로를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말씀을 전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관계가 쌓인 사람들이 말씀을 전해주었을 때는, 그들의 삶을 보면서 더 신뢰가 생겼고 말씀도 자연스럽게 믿어졌다.
이 경험을 통해, 나도 복음을 전하고자 할 때는 내 삶과 행실을 바르게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3.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되거나 발견한 경험.
나는 하나님을 믿기 위해 ‘내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결국 믿음은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길 기도하고 기다리는 삶을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